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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시간낭비' 발언에 극과 극 국내 여론? 적중한 예언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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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의 ‘시간낭비’ 발언에 파문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훌륭한 국무부 장관인 렉스 틸러슨에게 '리를 로켓맨'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현지 저명인사들이 비난을 쏟아낸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시간낭비’ 발언에 국내 여론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시간낭비’ 발언을 비판하는 이들은 “gkst**** 하필이면 김정은 트럼프 둘다 죽이 잘맞는 듯” “pjk6**** 이러니 북한이 미국을 믿겠냐” “game**** 한두번 나온 얘기도 아니고 이젠 식상하다.” 이라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이어지는 막말을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 일부 여론은 “kshy****트럼프를 지지한다. 로켓맨을 제거하고 선제타격도 지지합니다” “inch**** 트럼프가 북한 핵문제를 정확히 알고 있다. 외교적 노력은 시간낭비다. 어쩌면 완화 또는 해결될 듯 흘러온 게 6자회담이었다. 북한은 비웃듯 뒷편에선 핵을 연마시켰다. 이번에는 대화하는 척하면서 핵의 정확성.수량증대 그리고 특히 남한을 상대로 한 초소형화시킨 핵포탄.핵배낭 등 전술핵을 개발할 것이다. 다음 단계는 힘이 넘치니 소형 전술핵을 쓰겠지...김정은의 나이가 너무 젊어 지속적인 위협이 50년은 갈듯...” “cran****내가봐도 대화는 시간낭비다 대화를 그동안 얼마나 오랫동안 해왔나 결과는 북한에 도발의 힘만 키웠다” 라는 등 다소 격한 반응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시간낭비’ 발언 등 불안 요소를 더하는 강경 발언에 미 현지에서는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관련 내용은 2000년 방영된 ‘심슨 가족’ 시즌 11 ‘미래로 간 바트(Bart to the Future)’에서 등장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 크게 화제가 됐다. 이 에피소드에서 미국 최초 여성대통령이 된 리사(심슨家 막내딸)는 ‘전임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를 언급했다. 여기서 트럼프 정부는 치명적인 정책실패로 인해 미국을 파산상태에 이르게 만든 무능한 정부로 그려졌다.

당시 해당 에피소드 각본을 맡았던 댄 그리니 작가는 “미국을 향한 경고였다”고 설명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예언보다는 그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이 얼마나 끔찍해질지 보여주기 위한 풍자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작가는 지난 3월 방영한 시즌 27에서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공식 지지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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