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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하늘 '이런 사람'이 갑니다…입대 더욱 아쉬운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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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롯데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강하늘이 11일 입대한다.

강하늘은 서른을 온통 군대에서 보내고 싶지는 않다는 바람으로 군입대를 결정했다. 강하늘은 최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지금 군대를 선택한 이유는 곧 서른 살이 다가와서다. 나의 서른 살을 군대에서만 다 보내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보다 빨리 군입대를 하고 싶었지만 작품들 때문에 늦어졌다고. 이 때문에 영화 ‘기억의 밤’ 홍보를 전혀 하지 못하는 것을 군입대 전 가장 마음에 걸려 하기도 했다. 강하늘은 ‘미생’으로 스타덤에 오르자마자 연극무대를 택하면서 많은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 남다른 선택. 군 입대 역시 다른 남자배우들과는 다른 행보가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특히 강하늘은 후회없는 20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여러 인터뷰에서 강하늘은 “내가 선택한 작품 중에 후회했던 작품이 하나도 없다”면서 “좋은 작품에서 좋은 사람들과 연기했던 나의 20대는 후회도 미련도 없다”고 밝혔다.

그럴 수밖에. 강하늘은 잘 알려진 미담 제조기다. ‘청년경찰’을 함께 한 박서준은 “미담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며 “현장에서 대기하는 시간도 꽤나 생기는데 그 상황에서 참 특별하다고 느낀 게 대기 중에 보통 스마트폰을 본다던지 게임을 하는데 강하늘은 독서를 한다. 심도있는 서적들을 보면서 자신이 맘에 드는 구절은 접어놓고 체크를 해 놓는다”고도 알렸다.

그러나 강하늘은 미담 제조기란 별명을 버거워한다고. 전현무가 ‘해피투게더3’에서 스태프에게 에어컨을 선물한 일화를 밝히자 “그 이후로 부작용이 있다. 다른 스태프들이 '하늘아 요즘 차가 안 나간다'고 장난스럽게 어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는 박보검과 미담 양대산맥이란 지칭에 “그건 정말 말이 안 된다. 박보검을 직접 제대로 본 적은 없고 이야기는 들은 적 있다. 박보검은 진짜 착하다. 나는 착한 사람이 아니다”고 진지하게 거부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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