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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빅톤, ‘말도 안돼’로 보여준 말 되는 ‘아이덴티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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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5개월 만에 돌아온 그룹 빅톤이 정체성을 찾은 듯 활기차다.

빅톤은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아이덴티티’(IDENTITY)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새 앨범 ‘아이덴티티’는 빅톤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트로피컬, 힙합, 발라드 등의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빅톤만의 분명한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멤버 한승우와 도한세가 4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하며 발전된 음악적 행보를 보였다.

타이틀곡 ‘말도 안돼’는 빅톤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부터 미니 2집 타이틀곡 ‘아이즈 아이즈’까지 함께 호흡을 맞춘 프로듀싱팀 BEOMxNANG의 작품이다. 좋아하는 여자가 날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의 가슴 벅찬 설렘을 스윙감 있는 뭄바톤 리듬과 시원한 트로피컬 신스 사운드를 입혀 완성한 곡이다.

이 외에도 빅톤의 섬세한 가창력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 곡 ‘느린 이별’, 이별을 예감하는 남자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담은 알앤비곡 ‘뺏길까봐’, 사랑에 빠진 아이 같은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고 풋풋하게 담아낸 ‘플라워’, 젊음이 가진 불안감과 두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낸 힐링곡 ‘라이트’까지 빅톤만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5곡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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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앨범에 멤버들이 직접 랩메이킹에 참여한 이유는?

“공백기 동안 음악적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곡과 앨범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멤버들도 그렇고 저도 꾸준히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한승우)

▲ 새 앨범 수록곡 중 추천하고 싶은 곡은?

“5곡 다 좋지만 개인적으로 ‘라이트’라는 곡이 좋다. 연습생 시절 힘들었던 부분과 가사가 가슴에 와 닿는다. 전 ‘라이트’를 추천하고 싶다.”(허찬)

“전 ‘뺏길까봐’를 추천하고 싶다. 남자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분위기도 쓸쓸하다. 외롭거나 쓸쓸한 감정이 들었을 때 위로가 되지 않나 싶다.”(임세준)

“‘플라워’라는 곡을 추천한다. 이번 앨범의 네 번째 트랙이다. 여자를 꽃에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것 같다.”(도한세)

▲ 빅톤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빅톤의 장점은 가족 같은 분위기가 가장 큰 힘이지 않을까 싶다. 가족 같은 분위기라 팀워크도 잘 맞고 의견 충돌이 없다. 정말 좋은 것 같다.(강승식)

“무대 위에서의 자유로움이 베스트가 아닌 가 한다. 공연을 하거나 무대에 올라갈 때마다 저희만의 끼와 매력을 발산하는 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허찬)

“각 앨범마다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그런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한승우)

▲ 회사 대표님이 어떤 조언들을 해주나.

“근래 국내에서 공백기를 갖고 해외 일정을 많이 다녔다. 그래서 대표님이 욕심을 갖고 언어 공부를 하라고 조언해주셨다. 요새 언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어려운 것 같다.”(수빈)

“연습생 때부터 대표님께서 평소엔 겸손하지만 무대 위에서 자유분방하게 끼를 보여주라고 하셨다. 그 말을 새겨듣고 실천하려고 한다.”(도한세)

▲ 빅톤만의 정체성은?

“한 장르에 국한돼 있지 않고 저희만의 색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게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임세준)

“두 멤버가 랩 메이킹에도 참여하고 작곡에도 참여했다. 이런 성장이 저희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정수빈)

▲ 이번 앨범 목표.

“더 많은 사람들이 저희의 음악을 듣고 다양한 음악을 하고 있구나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타이틀곡에 재밌는 요소가 많은데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한승우)

“가벼운 목표로는 차트인을 해서 많은 분들에게 한 번이라고 저희의 음악을 들려드리는 거다. 무거운 목표는 음악 방송 1위다. 1위를 하게 된다면 병지컷을 포기하겠다.”(도한세)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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