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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겸 MBC 사장의 남다른 프로필, ‘공범자들’이 출연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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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 포털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김장겸 MBC 사장이 사퇴 거부한 가운데 그의 프로필이 눈길을 끈다.

23일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김장겸 사장의 프로필을 검색할 경우 그가 출연한 영화 ‘공범자들’이 함께 소개된다.

‘공범자들’은 공영방송 KBS와 MBC을 몰락시킨 주범과 그 공범자들의 실체를 추적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MBC PD 출신인 최승호 PD가 연출을 한 작품이다. 김장겸 사장을 비롯한 MBC 전현직 임원 5명은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한편 23일 김 사장은 MBC 확대간부회의에서 언론노조의 총파업 투표에 대해 “정치권력과 결탁해 합법적으로 선임된 경영진을 억지로 몰아내려고 한다. 불법적이고 폭압적인 방식에 밀려, 저를 비롯한 경영진이 퇴진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MBC는 12번의 파업이 있었다. 파업을 할 때마다 MBC의 브랜드 가치는 계단식으로 뚝뚝 떨어졌다”며 “결과가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낭만적 파업으로 과거의 잘못을 다시 답습하는 방식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0년간 공영방송이 참담하게 무너졌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공영방송이 무너지고 안 무너지고는 대통령과 정치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총파업을 위한 투표를 24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예능PD 56명, 드라마PD 50여명, 편성PD 30여명이 총파업 동참을 결정했다. 총 283명이 제작거부를 선언한 상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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