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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효진, 허리 부상으로 쓰러져…재조명 받는 김연경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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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효진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양효진 선수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 김연경의 발언이 재주목 받고 있다.

14일 필리핀에서 열린 2017년 여자 배구 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 제2경기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E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하지만 양효진 선수가 경기 중 부상을 입으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효진은 3세트 중반 경기 도중 갑작스레 코트에 쓰러졌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양효진은 지난해부터 허리 통증을 겪어 왔다.

이로 인해 지난 7일 '제19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로 인해 출국하던 김연경은 취재진 앞에서 “고생하는 선수만 고생한다”며 “이번 대회에는 이재영(흥국생명)이 들어왔어야 했다. 팀에서도 경기를 다 뛰고 훈련까지 소화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빠졌다. 결국,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얘기가 아닌가”라고 제재없는 협회에 쓴소리를 했다.

실명 언급으로 사태가 커지자 김연경은 “내 의견은 대표선수의 관리 뿐 만이 아닌 인재 발굴 및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었다. 실명이 거론돼 상처를 받았을 이재영에게 미안하다"고 수습에 나섰다.

김연경의 발언은 엔트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비롯해 특정 선수만 혹사시키는 대한배구협회의 부실한 지원을 꼬집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양효진의 부상이 겹치면서 김연경의 발언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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