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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갑질논란? 어떻게 달라졌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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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크래프트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이 발매된 가운데 갑질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14일 전국 PC방 점주들 모임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에 따르면 이 협회는 최근 블리자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행위로 제소했다.

앞서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종전 스타크래프트의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 상품으로, 그래픽 화질을 개선했다. 한국 PC방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그동안 무료로 서비스하던 게임에 시간당 250원에 달하는 별도 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기존 스타크래프트는 PC방에서 게임 패키지를 구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리마스터 버전은 이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PC방이나 이용객이 게임사에 많은 요금을 내야 한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는 “단순히 그래픽만 향상시킨 게임으로 이 같은 요금을 내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특히 요즘엔 구버전을 쓰고 싶어도 시스템 불안으로 사실상 이용이 힘들어져 울며 겨자 먹기로 새 버전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리자드는 리마스터 버전을 별도로 구입한 개인 이용자라도 PC방에서 하는 경우 시간당 추가 요금을 받게 했다. 이 역시 이중 판매 및 이중 과금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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