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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진, 로타 향한 20년 경력 모델의 쓴소리…‘사이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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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배우 겸 모델 이영진이 감독들의 노출 요구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로리타 의혹을 받고 있는 사진작가 로타에게도 쓴소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는 미소녀 전문 포토그래퍼 로타가 출연해 로리타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MC들은 로타의 사진 속 소녀들의 수동적인 포즈를 지적했고 로리타는 “모델들의 손이 어색했다. 개인적인 미적 감각으로 손을 숨겼다. 보기 예뻐 보였다”며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영진은 “단 한번도 제 포즈를 요구받은 적인 없었다. 그건 사진작가의 영역이 아니다. 모델의 자유다. 로타의 사진을 보면 구체적인 디렉션이 있었을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이 많은 모델이 같은 맥락이겠냐”고 말했다.

이어 “인물 사진은 모델과 작가의 호흡으로 탄생한다. 피사체의 자율성이 보장이 안 된 느낌이다. 하나의 포즈를 제시해 수백장을 찍었다고 인터뷰도 하셨더라”라며 “신기하긴 하네요. 그 많은 모델이 비슷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는 게”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10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서 이영진은 “첫 날 첫 신이 베드신이었다. 그날 감독님이 날 옥상으로 불렀다”면서 완전한 노출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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