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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영 과학계·정치권도 혀를 내두른 '버티기'사건, 어느 정도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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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SBS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0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을 두고 과학기술계와 시민단체, 야당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박기영 본부장은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 시절인 2006년 1월 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에 연루됐다. 그러나 한 해 전인 2005년에도 과학계의 사퇴 요구가 잇따랐던 바다. 난자 매매와 연구원 난자 사용이 사실로 밝혀지면서였다. 박기영 본부장은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생명윤리를 자문했다는 이유로 공동 저자에 포함된 것이 문제였다. 그러나 황우석 교수는 '헬싱키 선언'이 무엇인지도 몰랐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논문은 윤리문제에 휩싸였고 황우석 교수는 사퇴했지만 박기영 본부장은 이른바 ‘버티기’로 빈축을 샀다. 특히 그해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개인의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이번 사태의 본질과 거리가 멀다”며 비판을 일축하는 ‘당당한 모습’으로 더 큰 비난을 야기했던 바다.

당시 보건의료단체연합, 녹색연합, 시민과학센터, 참여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환경운동연합 등 14개 단체는 “이미 박기영 보좌관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의 고위 책임자로서 도덕적 지위를 이미 상실했다”며 “박 보좌관이 공직을 계속하는 한 향후 진행해야 할 정부의 진상 조사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도 들고 일어났지만 소용이 없었다.

박기영 본부장 임명에 대해 여론도 좋지 않다. 일부에서는 “aldu**** 박기영 과학 분야 관심보다은 자기개인에 욕심이 많은 사람정치적 욕심도있고 저련사람은 누구처럼되요 또갑질 나와요” “pmy1**** 얼마나 많은 인재가 있는데 문제가 많은 사람을 쓰나요.박기영씨 아니라도 일할분 많습니다.” “rara**** 박기영 기사 보니, 과거 행적을 둘러싼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대...근데 물러날 생각은 없대...눼눼 그렇게 아는건 아는게 아니라고 배운거 같은데 말이죠.” “yohk**** 지금 이 와중에 박기영 본인 의사가 그렇게 중요한가? 참 한심하군. 그런데 노무현때 청와대 같이 있던 사람들은 왜 이렇게 알뜰하게 챙기는 건지. 전문가와 국민들 반대를 무릅쓰고... 이것도 의리인가?” “jsjs**** 민심을 잘 알아주시길.. 권력 의지만 있는 박기영 스스로 물러나길”이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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