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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영아파트, 자기 자식이 살 곳이었다면…충격적 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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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아파트=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부영아파트 주민들은 무슨 심정으로 제 살 깎기를 시작했을까.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부영아파트 입주민들이 입주 후 5개월 넘게 하자보수가 이뤄지지 않자 사태 알리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영아파트는 무려 8만건이 넘는 하자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가 주민의 민원을 직접 챙기겠다며 아파트 단지 안에 ‘현장시장실’을 설치한 7일, 아파트 주민들이 부영아파트의 상세한 하자들을 밝히고 나섰다.

부영아파트 주민들은 거실에 컵을 두고 걸으면 컵이 움직일 정도인 바닥 시공 현황과 더불어 아파트 내 어린이집 인근 놀이터에 보행로도 없다고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엉망진창으로 그려진 주차공간과 곰팡이 냄새가 진동하는 지하주차장까지 부영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에 부영아파트 측은 “하자에 대해 책임시공을 하겠다”고 밝혔고, 이를 믿고 지난 3월 사용 승인을 한 화성시장은 SNS에 “실수했다”고 밝히기까지 한 상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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