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세기의 재판’으로 주목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결심공판에 이목이 쏠린다.

이재용 부회장 재판이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는 이유는 삼성 뇌물 사건이 국정농단 의혹의 가장 큰 축으로 꼽히는 탓이다.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운명도 걸려 있다는 말도 나온다.

‘세기의 재판’이라는 이재용 부회장 결심공판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사안이다. 앞서 지난 6월, 미국 블룸버그는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 대해 “13주에 걸친 재판 속에 ‘스모킹건’이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뉴이코노미,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이 부회장이 한국 사회의 새로운 변화 과정에서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다. 그런가 하면 경영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게재된 로사 전(Rosa Chun) UCD 마이클스머핏 경영대학원 교수 기고문에서는 삼성이 신뢰회복에 나서야한다면서 새 정부도 삼성과 이 부회장을 ‘희생양(Scapegoat)’으로 삼기보다는 부패와 정실 인사가 줄어들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는 이재용 부회장 결심공판을 앞두고 여론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1350**** 이재용이 머길래 난리밥석인고 법 앞엔 일반인일 뿐 평등평등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사라지기를...” “inve**** 한국도 올해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데 삼성은 이미 중국의 전자회사들에게 밀려서 다른 먹거리를 찾고 있다 한국은 삼성 현대 투탑의 기형적인 구조를 버리고 새로운 경제 모델을 찾아야 한다 대책없이 무너지고 나면 누가 책임질 건가? 그래서 이재용은 법정 최고형을 받아야 하고 그것이 대한민국 생존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ch87**** 코에걸면 코걸이요.귀에 걸면귀거리인 대한민국 법. 그만들 합시다.” “kang****생중계하라그리고 옳바른 판결내려라” “ss7c**** 유전무죄 무전유죄 가 사라지는 계기가 되게하자.재벌하나가 나라 전체를 들었나 났다 하는게 나라만 말인가?3대에 걸처서 불법을 저질렸는데 제대로 처벌 받은적이 있냐?이번에는 반드시 일벌백계하여 법이 존재함을 보여줘라” “nuvy**** 국민이 지켜본다. 정경유착의 뿌리. 삼성공화국이란 타 국가의 조롱을 뿌리치는 위대한 첫 발자국이 되길.” 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법적 판단, 증거 등 여부를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들은“jooe**** 전직 삼성맨 입니다 구조조정 차원에 고강도 감사로 억울하게 퇴사했지만...오랜세월 이부회장님 가까이서 모셨던 기억으로 부회장께서는 늘~겸손함과 직원들에게 다정다감 하시고 모든일들은 미전실에서 진행하게끔 나서지 않는 스타일 입니다 저만큼 억울한 국정농단에 피해자입니다” “gndo****지금껏 봐왔는데 아무런 증거도 없고 상식적으로봐도 특검이 쳐 발리게 생겼던데??차고 넘친다던 증거 다 어디갔뇨????” “nyou**** 나라 먹여살려놨더니 정치하는 놈들한테 놀아나서 고생만하네. 특검은 죄가 있다고 난리를 치더니 고작 결정적 증거가 수첩이냐? 지금 구속한지가 얼만데 저것만 가지고 난리를 치는거냐 이번에 무죄뜨면 특검조사좀해라 그놈들이 적폐지 없는 죄 만들어서 나라를 이꼴로 만들었으니” “myem**** 양심을 떠나 증거가 부족함...억울하지만 무혐의일 가능성이 더 높음...혐의를 입증했으면 당연히 구형하겠지만...혐의 입증을 못했음 풀어줘야 하는게 법치국가임...분하다고 정권 눈치보느라 무작정 잡아 넣는다면 이전 정권과 다른게 뭐일까..??..” 라는 등 반응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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