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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남편과의 사투 '비하인드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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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도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난 절대 당신을 떠나지 않아. 하지만 죽일 수는 있지.”

그 문 뒤엔 대체 어떤 괴물이 있었던 걸까. 굿리즈 최고의 데뷔 소설상과 최고의 스릴러 소설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은 B. A. 패리스의 데뷔작 ‘비하인드 도어’가 ‘나를 찾아줘’ ‘걸 온 더 트레인’을 잇는 심리스릴러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화려한 부부 잭과 그레이스가 주인공이다. 남편 잭은 승률 100%를 자랑하는 유명 가정 폭력 전문 변호사로, 영화배우와 같은 외모까지 갖춘 근사한 남자다. 그레이스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여동생까지 사랑해주는 잭이 인생 최고의 행운이라 생각하며 결혼식을 올린다.

하지만 신혼여행지부터 공포는 시작된다. 잭은 공포의 냄새를 즐기는 사이코패스로 그레이스는 열린 문조차 나갈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힌다. 공포와 비명에 희열을 느끼는 그의 목표는 그레이스 동생인 밀리로, 그레이스는 잭이라는 악에게서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려 한다.

B. A. 패리스는 완벽해 보이는 커플에게서 영감을 받아 소설 ‘비하인드 도어’를 썼고 그의 데뷔작은 아마존 킨들 독립출판 후 3일 만에 10만 부가 판매됐다. 곧바로 종이책으로도 출간된 ‘비하인드 도어’는 영국과 미국에서 100만 부 판매를 돌파했고, 100만 달러에 영화 판권도 계약도 성사됐다. 이후 굿리즈 최고의 데뷔 소설상과 최고의 스릴러 소설상 후보에 오르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전세계 35개국을 열광시킨 ‘비하인드 도어’는 압도적인 심리 스릴러로 독자를 숨막히게 한다. 재미? 책장을 넘길수록 왜 100만 달러에 영화 판권이 계약됐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B. A. 패리스 지음 | 이수영 옮김 | 아르테(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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