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아이돌그룹 출신 배우 차주혁이 법정구속됐다.

마약,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차주혁에 대해 22일 법원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를 들어 징역 1년 6개월 및 501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고 차주혁은 법정에서 구속됐다.

선고 후 차주혁은 “평소 술을 한 잔도 못 마시는데, 약을 끊게 되면서 술을 마시게 됐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사고를 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차주혁은 갖은 사건사고의 주역으로 연예계 ‘논란의 끝판왕’이란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특히 사건사고가 터져도 SNS에는 여유로운 일상들이 계속 공개되며 비난을 야기했다.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기 직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omeday”라는 이름으로 근황을 알렸다. 음주운전 사고로 추가기소되기 하루 전날에는 “make techno sound wit ma braski hoonboo”라는 짧은 글과 함께 디제잉 영상을 올렸다. 격투기 운동을 하거나 해외 여행을 하고 자신의 수입 외제차를 인증하는 등 일상 모습도 곳곳에 담겼다. 특히 해당 차량 가격은 4억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금수저 아니냐’는 말이 불거진 바 있다. 이밖에 명품시계를 강조한 모습, 골프, 주짓수 등 사건 사고를 일으키고도 태연한 일상공개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는 등 더욱 많은 비난을 받았다.

결국 차주혁은 비난이 빗발치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곧 계정을 삭제하기까지 했다.

차주혁 실형선고에 네티즌들은 “juhe**** 얘 얼굴 좀 안 보고 싶다 생긴대로 노는 건지 진심 인상 너무 안 좋고 진짜 별로다” “qhrt**** 걍 시원하게 판결 하세요 청소년에게 교훈을 주실길” “inhy**** 다른기사에서 변명글보고 기가막히는것이 원래 술을못마시는대 약을끊기위해서 술을먹어서 불안한마음에 사고를낸거다 이렇게 나와있는대 고딩때부터 술쳐먹는사진인증샷돌아다니는구만” “bsbs**** 함부로 연예인한다는 이야기는 하면 안될듯..주변에 유혹도 너무 많고 본인이 컨트롤 못하면 골로 가는거” “dltj**** 얜 ;;;뭐냐~~도대체 몇 번째야????” “a090**** 야는 범죄 3종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던데 ;; 완전 쑤뤠기네~~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다” “eva2**** 법정 재판하러 오는중에도 머리는 풀세팅 하고 왔네요”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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