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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환 발목잡은 위험수위 표현들에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 이러려고 글 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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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논란에 휩싸였다. 그간 기고한 칼럼, 저서 내용 탓이다.

안경환 후보자는 2014년 광주일보 칼럼을 통해 다운 계약서 작성, 적발되지 않았던 음주 운전 등을 고백한 바 있다. 무엇보다 2000년 출간한 ‘셰익스피어, 섹스어필’에서는 아들이 미국에서 태어났다면서 “아메리카라는 또 하나의 조국이 있다. 미국이라는 조국은 너의 충성을 애써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굳이 대한민국만이 너의 조국이라고 고집하지 않겠다”고 쓴 내용도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해 출간한 ‘남자란 무엇인가’에서는 외도의 원인을 아내에게 돌리는 듯한 뉘앙스의 글이 새삼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안경환 후보자는 ‘남자란 무엇인가’를 출간할 당시 5년전 출판사로부터 이 책의 집필을 요청받았다면서 “스스로도 한 번쯤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승낙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저서에는 “남성보다는 여성 정치인이 덜 부패할 것이다. 그것은 남녀의 본성 차이라기보다는 사회적 여건 때문일 것이다. 여성 정치인들에게는 부패할 여건이 덜 조성되고 기회도 적기 때문일 것이다”라는 대목도 눈길을 끈다.

안경환 후보자가 책과 칼럼을 통해 고백한 너무 많은 말들은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모양새다. 네티즌들은 “yuni****스스로 고백했으니 이젠 어쩔 수 없네~” “kimj****본인이 이렇게 될 줄 몰랐네” “arte****인사검증 한 게 이런 사람? 술에 여자가 필수이고 없으면 장모라도? 아메리카를 조국으로 삼으라고? 음주운전? 책 쓰면서 칼럼쓰면서 술드신 모양. 취중진담이니 진심일 테고 스스로 내려놓아야. 자유롭고 싶은데 장관은 왜 되려 하나. 어이상실” “cey2****정말 인물이 이렇게까지 없나싶다” “ace6****문재인 대통령님~~~ 다른분은 몰라도 이사람은 정말 아닌듯합니다... 임명 철회해 주세요~~~” “pitp**** 장관될줄 몰랐겠지 자기스스로 밝혀 주셨네 청문회서 구차하게 변명 마시고 얼른 사퇴하세요”라는 등 지탄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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