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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태, 문재인 대통령에 전한 ‘따뜻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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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소방관의 처우 개선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배우 유지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소방관의 처우 개선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서울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일자리 추경 현장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소방관의 열약한 처우 개선을 응원하는 캠페인인 ‘소방관 GO(고) 챌린지’에 참여한 배우 유지태가 동행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먼저 “영화 ‘리베라 메’ 뜻이 있죠”라고 묻자 유지태는 “라틴어로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말”이라고 답했다. 리베라 메는 2000년 개봉한 영화로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유지태는 트라우마를 겪는 소방관을 연기했다.

유지태는 “소방관 역할을 하며 그때는 CG가 없어서 제가 불에 맞서면서 찍었는데 그게 얼마나 두렵고 힘든 일인지 조금이나마 경험했다”며 “트라우마에 관련된 심리 치료나 이런 부분 꼭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이 매일 아침 눈 뜨면 기도를 한다고 어느 분이 말씀하시더라”라며 “오늘 내가 두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게 해 주소서. 한 명은 내가 등에 업은 사람, 한 명은 나 자신. 그런 간절한 마음이 담긴 제목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나라가 존재하는 첫 번째 이유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그 역할을 최일선에서 해 주시는 분들이 소방관분들이다. 화재를 비롯한 재난 현장, 거기서 구조 기다리는 국민들에게 우리 소방관들이야말로 바로 국가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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