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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형주, 윤동주 '서시'에 손댈 수 없었던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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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형주.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가수 윤형주가 육촌관계인 윤형주 시인의 시에 손을 댈 수 없었던 사연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윤형주는 6일 방송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윤동주 시인의 감성과 비슷한 노래를 많이 하셨다?"는 MC의 질문에 "그 감성 DNA가 흐르는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윤형주는 윤동주의 시에 곡을 붙이지 않은 특별한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윤동주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이겠다고 했는데 허락하지 않으셨다. 한참 계시다가 '시도 노래다. 시에도 음이 있고 리듬이 있고 하모니도 있다'고 하셨다"며 "네 잘난 작곡으로 시의 고유한 것을 건들면 안 된다고 손도 못 대게 했다"고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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