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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 "쉽지 않았던 혜명공주, 더 공들였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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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 (사진=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배우 오연서가 SBS '엽기적인 그녀' 촬영 당시의 소감과 역할에 대한 고민 등에 대해 진솔한 속내를 밝혔다.

오연서는 그동안 공개된 티저와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엉뚱 발랄 혜명공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화제를 이끌고 있다. 특히 청순한 비주얼과 달리 평소 털털한 모습으로 사랑받는 배우인 오연서가 매사에 거침없고 솔직한 '그녀'와 만나며 남다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극 중 오연서가 맡은 혜명공주는 조신, 정숙 등 보편적인 조선시대의 여성상을 뛰어넘는 인물. 그동안 오연서는 야무진 억척이부터 남자의 영혼이 빙의된 여성까지 주로 똑 부러지고 진취적인 캐릭터를 맡아 연기해왔기에 이번 '그녀' 역할이 더욱 제격일 것이라는 반응.

스토리상 유독 월담을 하거나 달리는 장면이 많았던 오연서는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해 그녀의 긍정적인 태도와 노력을 짐작케 했다.

또한 "표현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던 만큼 더 공들였고 노력했다"며 "나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엽기적인 그녀를 찾기 위해 무척 고민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첫 방송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긴장도 되고 빨리 보고 싶다"며 "여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예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이처럼 오연서는 '엽기적인 그녀'의 혜명공주 역할을 위해 촬영 내내 많은 고민을 해온 것은 물론 작품을 향해 무한한 애정까지 보이며 그녀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주원)와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그녀, 혜명공주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으로 오는 29일부터 만날 수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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