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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저건의 위력, 데프콘 오종혁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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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린 10대 청소년에게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해 과잉진압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테이저건의 위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3년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근무중 이상무’에서 수안보 중앙 경찰학교에 입학한 기태영, 데프콘, 이훈, 오종혁, 황광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데프콘과 오종혁은 테이저건 실습에 나섰다. 데프콘은 테이저건을 맞고 크게 소리를 냈고 “테이저건을 맞아보니 절대 범죄는 저지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반면 오종혁은 테이저건을 맞고 비명과 함께 고통에 무릎을 반쯤 꿇었으나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다시 제자리에 벌떡 일어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경기 화성 동부경찰서는 지난 21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교생 김모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과정에서 김군은 경찰이 자신에게 수갑을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충격기능이 있는 테이저건을 수차례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며 과잉진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경찰 측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 도착하니 20여명의 청소년들이 소란을 피우고 있었다. 청소년들을 귀가시키려 설득하던 중 김 군이 경찰관 멱살을 잡고 폭력을 행사해 불가피하게 테이저건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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