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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박, 13세에 링컨 센터와 협연한 천재…네티즌들이 구명운동까지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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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인간극장'으로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유진박은 한때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지며 주목받았지만 소속사와의 문제로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

유진박은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3살에 처음 바이올린을 잡기 시작한 그는 8세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입학했으며, 13살 때는 링컨센터와 협연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세계 최고의 재즈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데뷔 후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마이클 잭슨 콘서트 등 굵직한 무대에 오르면서 전성기를 구가했ㅈ만 2000년대 들어 그의 행보에 서서히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지방의 소규모 행사장 등에서 목격되고, 그가 대화를 제대로 나누지 못하는 모습 등이 여러차례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추후 유진박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전 소속사의 매니저와 장기 투숙하면서 얼굴에서 피가 날 정도로 맞았고, 바이올린까지 빼앗기며 협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놔 모두를 충격에 안겼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전 소속사 관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고 이후 구명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유진박은 최근 KBS1 '인간극장'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음악을 즐기는 행복한 모습을 보이며 제 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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