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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경 교수, 특혜 진실은? 과거 드러난 정황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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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카이스트와 서울대에 채용될 당시 안 후보와 함께 '1+1'으로 특혜채용된 사실이 문서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교문위원에 따르면 서울대는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전임교수 특별채용 계획을 2011년 3월18일, 의과대학 전임교수 특별채용 계획은 한달 후인 4월19일에 각각 수립했다. 안 후보는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전임교수로, 김 씨는 의과대학 전임교수로 특채됐다. 그러나 김 씨가 서울대에 제출한 채용지원서는 특별채용 계획이 수립되기 전인 3월30일에 이미 작성된 것이란 주장이다.

김미경 교수의 특혜논란은 2012년에도 있었다. 2012년 국정감사 속기록에 따르면 카이스트 교수 임용 당시 김씨의 논문은 41개였지만 이 중 생명과학정책과 관련된 논문은 1건에 불과했다. 국정감사 당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임용이 공정하냐는 질문엔 "물론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서울대 임용결정 당시 회의록에도 "생명공학 정책이 새로운 분야이므로 독창적 우수성을 판단하기는 어려웠다는 의견이 있음"이란 의견이 있었지만 8명이 찬성해 정년보장 정교수 임용이 결정됐다.

김미경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 15년 동안 전문의로 일했다. 지난 2002년에는 미국 워싱턴 주립대 법대 입학으로 제 2의 삶을 꿈꾸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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