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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떠나는 이언주 의원은 누구인가?...박 전 대통령 강력 규탄 서슴치 않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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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이 민주당에서 탈당하고 국민의당으로 입성한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6일 탈당 후 국민의당에 입당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언주 의원의 탈당은 조기대선 정국에서 민주당 이탈의 세 번째 의원으로 기록되게 됐다. 지난달 8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 29일 최명길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5일 복수의 매체는 "이언주 의원이 오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복수 야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언주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이 의원은 최근 탈당 결심을 굳히고 최근 지역 당원·대의원들에게 이를 설명하는 절차를 진행중이라는 후문이다.

이언주 의원은 탈당 후 거취와 관련해 국민의당 인사들과도 비공식적으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일 밤 안철수 후보는 대선후보 선출 직후 직접 이 의원과 통화해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비문(비문재인) 진영의 추가 탈장이 이어질 지에 귀추가 모아진다. 이언주 의원의 민주당 탈당과 국민의당 입당으로 민주당은 119석, 국민의당은 40석이 된다.

여기에 이날 출마 선언하는 김종인 전 대표와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김종인 전 대표가 이후 ‘통합정부’를 매개로 비문 후보 단일화 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와 김종인 전 대표간 매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변호사 출신의 이언주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원내대변인 등을 역임한 이언주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조직본부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해 8·28 전당대회 당시 경기도당위원장직에 도전했으나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에 패해 지도부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언주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 전 강력하게 탄핵을 주장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11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수사결과가 나오면 즉시 (박 대통령)탄핵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지친 국민들이 직접 청와대 돌진하다 유혈사태 나면 국회는 책임 없나"라며 "광장에서는 외치고 국회에서는 탄핵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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