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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가 이상해' 마스코트 치코와 알파치노, 이 치명적인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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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HQ)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의 '치코'와 '알파치노'가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제작 iHQ)에서 이준(안중희 역)이 기르는 거북이 알파치노와 강석우(차규택 역)가 애지중지하는 강아지 치코의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극 중 안중희(이준)는 친아버지의 부재와 어머니의 재혼으로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유독 외로움을 많이 타는 중희에게 거북이 알파치노(애칭 알)는 그의 곁을 늘 지켜주는 친구이자 말동무이다.

사람들에게 다소 까칠하게 구는 배우 안중희가 자신의 거북이에게는 양배추와 당근 등 먹이를 살뜰히 챙기며 애정을 쏟는 모습에서 단순한 애완동물 이상의 의미를 짐작케 한다.

거북이 알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반려견도 있다. 차정환(류수영)의 아버지 차규택(강석우)의 장모치와와 강아지 치코. 규택은 가족사진조차 아내 없이 치코와 단 둘이 찍는 등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지난 방송에선 고기와 야채를 정성스레 자르고 볶아 치코의 밥으로 먹여 아내 오복녀(송옥숙)를 화나게 만들기도 했다. 이렇듯 차규택에게 치코란 무료한 삶의 활력소이자 언제나 함께하는 가족 같은 존재인 것.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류수영(차정환 역)의 품에 얌전히 안겨있는 치코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석우 또한 치코에게 따로 음식을 챙겨주는 등 다정한 이들의 한 때가 드라마의 훈훈한 분위기를 배가시키고 있다고.

알과 나란히 눈을 맞추고 있는 이준도 눈길을 끈다. 자세를 따라 낮춰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준의 모습은 극 중에서 보여줄 이들의 케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치코와 알파치노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 현장을 더 유쾌하게 만드는데 한 몫 한다"고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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