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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부회의’ 세월호 인양 비용 들어 반대하던 김진태 의원, 선체 모습 드러내자 “감개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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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회의'에서 김진태 의원의 세월호 관련 발언을 전했다. (사진=JTBC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JTBC ‘정치부회의’가 세월호 인양 소식을 전하면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을 보도했다.

23일 방송한 ‘정치부회의’에서는 천문학적인 인양 비용 문제를 들어 세월호 인양 불가 의견을 냈던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세월호 인양 작업이 본격화 되자 “감개무량하다”고 소회를 전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세월호 본 인양을 시작했다. 본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되면 23일 늦은 오후에는 선체가 수면 위로 13m 들어 올려져 반잠수 상태에서 인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진태 의원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인양, 이래서 반대한다"며 ▲원형 보존 인양의 어려움 ▲천문학적 비용 소모 ▲인양 시 추가 희생 우려 등 이른바 '3 불가론'을 내세운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8일에는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올라온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을 언급하며 "(세월호) 인양 시점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위원회(설치법)부터 통과시켜 기다리자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세월호 그날, (2014년) 4월 16일 때문에 대통령 탄핵 선고까지 앞두고 있는데, 좀 더 계류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23일 김진태 의원은 충북 청주시 CJB 청주방송에서 열린 ‘2017 자유한국당 후보자 경선 토론’을 마친 뒤 세월호 인양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이것으로 모든 게 밝혀지고 논란이 종식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과거 세월호 인양을 반대했던 것과 관련 “처음엔 인양에 대해 신중한 의견도 낸 적이 있지만 이제는 아니다”며 “이 마당에 와서 그럴 것이 뭐가 있겠나”라고 했다.

이어 “정말 낱낱이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며 “인양 작업에서 또 다른 사고나 희생자가 나오질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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