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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유병언 딸 유섬나, 3년 지나도 송환 못해…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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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장녀 유섬나 씨의 국내 송환은 3년이 지나도록 요원한 상태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세월호의 실소유자인 세모그룹 故 유병언 회장의 딸 유섬나 씨의 국내 소환 일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고 3년이 지난 22일부터 세월호 인양 작업이 시작되면서 실소유주였던 유병언 회장이 회자되면서다.

유병언 딸 유섬나 씨와 유혁기 씨는 국내 송환되지 않았다. 유혁기 씨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프랑스 영주권자인 유섬나 씨는 한국 송환에 반발해 현지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는 인권재판소 단계에 있어 유섬나 씨의 국내 송환 일정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덴마크 현지에서 국내 송환에 반발해 소송을 벌이고 있는 국정농단 주역 최순실 딸 정유라 씨의 경우에도 국내 송환이 장기화 될 조짐이다.

앞서 지난 17일 덴마크 검찰은 보도자료를 내고 “정유라 씨를 본국으로 인도하기 위한 모든 조건이 충족됐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에 따라 기소 목적으로 정씨를 송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유라 측은 덴마크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고 송환 거부 소송에 들어갈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정유라 측은 ‘정치적 망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송환 거부소송에서 1-2-3 심 재판까지 간 뒤 3심에서 지면 국제인권재판소로 가서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다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정유라 씨의 경우에도 유섬나 씨와 마찬가지로 국내 송환 되는 것은 몇 년이 걸릴지 모를 일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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