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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인가족 2017' 박선영, '신조어 배틀+부모의 맘'으로 단짠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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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초인가족 2017' 박선영이 신조어 배틀로 웃음을, 부모가 되어도 모르는 부모의 마음으로는 감동을 전하며 단짠 공감을 이어나갔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에서는 사춘기 딸 익희(김지민)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남편 나천일(박혁권)과 신조어 배틀을 벌이던 맹라연(박선영)이 길에서 자신을 못 본 척 지나치는 딸에게 소심한 복수를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익희의 신조어를 곧잘 알아듣는 모습으로 센스를 뽐낸 라연. 하지만 신조어를 배운 천일이 익희와 단둘이 이야기하자 소외감을 느꼈고, 새로운 단어를 공부하듯 암기했다. 신조어를 글로 배운 덕분에 정작 익희는 알아듣지 못했지만 "반찬이 존구(정말 별로)"라는 천일에게 "그냥 처묵처묵하지?"라고 응수하며 나름 긴장감 넘치는 신조어 대결을 펼친 것.

하지만 무릎 나온 딸의 트레이닝 바지와 낡은 천일의 셔츠를 입은 채 마트 행사에서 사은품을 챙겨오던 중, 익희가 자신을 모른 척 지나가자 유치한 엄마로 돌변했다. 복수하자는 천일의 제안을 받아들인 라연은 익희가 친딸이 아닌 척 발 연기를 펼쳤고, 말을 배운 이후 처음으로 존댓말을 쓰는 딸의 변화에 기뻐했다. 익희가 모두 알고 장단을 맞춰준 것도 모른 채 말이다.

사춘기인 익희와 잘 지내고픈 마음에 신조어를 공부하고, 그렇게 키운 딸이 자신을 모른 척하자 유치한 복수를 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함을 선사한 라연. 또한 원래대로 돌아온 익희의 예민함에 투덜대던 찰나 아빠가 돌아가신 후 혼자 딸 다섯을 키운 엄마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이해, 전화를 걸어 "엄마 속을 많이 썩인 거 같아서 미안해"라고 사과하는 대목은 뭉클함을 더하기도 했다.

매회 코믹과 감동을 넘나드는 것은 물론, 자극적이지 않은 웃음과 공감으로 월요일 밤에 기분 좋은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박선영. 그녀의 활약이 펼쳐질 '초인가족 2017'은 오는 6일 밤 11시 10분 SBS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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