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배우 이정진이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 ‘끝까지 간다’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진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모처에서 진행된 KBS 1TV 새 교양프로그램 '미제사건 전담반 끝까지 간다' 기자간담회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넘사벽'이다. 오래됐고 나도 '그것이 알고 싶다'의 팬"이라고 밝혔다.

'미제사건 전담반 끝까지 간다'는 '그것이 알고 싶다'와 동시간대 방송된다.

이에 대해 이정진은 "너무 차이나서 그 프로그램에 신경쓸 겨를도 없다. 우리 프로그램을 잘 만들고 있으면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실 거라 생각한다. 나중에 시간대가 바뀔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정진은 "지금까지 형사 역할을 많이 맡았다. 앞으로 미제사건과 관련된 형사 역할이 있으면 이번 경험을 통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형사 역할도 많이 했지만 비리를 저지르는 역할도 많이 했다"며 "형사 관련 영화에서는 모든 사건을 조작하기도 하고 KBS 드라마에서는 열심히 잡으러 다니기도 했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미제사건 전담반 끝까지 간다'는 잊혀졌던 미제 사건들을 다시 조명하고 진화한 법과학의 눈으로 사건을 재해석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미제사건 프로그램이다. 오는 4일 첫 방송.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