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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은 밤하늘 우주쇼 본격 개시…"6~9시 동안 스마트폰 촬영도 가능"
한국천문연구원 "서쪽 하늘서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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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서쪽 하늘에서 우주쇼가 펼쳐진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동민 기자] 서쪽 하늘 우주쇼가 한겨울 밤하늘을 수놓는다.

1일 저녁 현재 한반도 서쪽 하늘에서 초승달과 화성, 금성이 일직선상에 놓이는 우주쇼가 시작됐다. 이날 펼쳐지는 우주쇼는 달, 화성, 금성의 궤도 상 위치가 지구를 기준으로 같은 방향에 놓인 것처럼 보이면서 나타난 천문현상이다.

서너 개의 행성이 일렬로 모이는 우주쇼는 2년에 한 번 꼴로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태양계에서 가장 무거운 4개 행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은 179년에 한 번 일렬로 늘어서며 7개 행성이 거의 일렬로 늘어서는 경우는 지난 2만 년 간 단지 수십 차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태양계 9개 행성이 일직선상에 모이는 일은 천체 공전주기상 불가능하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이번 우주쇼에 대해 “1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서쪽 하늘서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면 스마트폰 등 촬영기기로도 멋진 천체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issuepl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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