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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배우 캐리 피셔 세상 떠나…"다스베이더에 맞선 당찬 여주인공은 어디에"
27일 60세의 나이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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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캐리 피셔가 27일(현지시간) 6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사진=영화 '스타워즈' 스틸컷)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동민 기자]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 역을 맡았던 미국 영화배우 캐리 피셔가 6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7일(현지시간) CNN 등 보도에 따르면 캐리 피셔 가족은 "피셔가 오늘 오전 8시55분 사망했다"며 "그녀의 딸인 빌리 로드가 비통한 마음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캐리 피셔는 심장마비 증세로 수일간 치료를 받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리 피셔는 지난 23일 새 회고록 판촉 투어를 위해 런던을 출발해로스앤젤레스를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했다. 당시 착륙 15분 전 심장마비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바 있다.

캐리 피셔는 1956년 가수 에디 피셔와 배우 데비 레이놀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75년 워런 비티 감독 영화 '샴푸'로 영화계에 데뷔한 뒤 1977년 영화 '스타워즈'에서 레아 공주로 열연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피셔는 수년간 약물중독과 정신질환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7년에는 이러한 경험을 담은 자서전적 소설 '포스트카즈 프롬 더 에지'를 발간했다. 최근에는 회고록 '프린세스 다이어리스트'에서 스타워즈 3부작 촬영 중 배우 해리스 포드와 3개월간 교제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issuepl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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