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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21일) 동지, 동지에 팥죽 왜 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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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에는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다. (사진=픽사베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오늘(21일)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지다.

동지는 우리나라 24절후 중 22번째 절기로, 예로부터 동지에는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 우리 조상들은 동지에 팥죽을 먹는 풍습을 통해 일 년 동안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팥죽에는 단백질, 지방, 당질, 회분, 섬유질 등과 비타민 B1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신장병, 각기병에 효능이 있다. 팥에는 녹말 등의 탄수화물이 약 50%, 단백질이 약 20%, 지방, 당질, 회분, 섬유질 등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 B1도 다량 함유돼 있어 각기병의 치료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부종이나 빈혈, 숙취 해소 등에도 좋다.

칼륨도 많이 함유돼 있는데, 칼륨은 염분이 들어있는 나트륨을 분해하기 때문에 염분으로 인한 붓기를 빼주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 팥은 피부가 붉게 부으며 열이 나고 쑤신 증상을 보이는 단독(丹毒)에 특효가 있으며 산모가 먹으면 젖이 잘 나온다. 팥은 이뇨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키고 산모들의 산후 붓기 제거에 좋다.

팥과 다시마를 함께 삶은 것에 설탕을 섞어 먹으면 변비에 좋다. 그 밖에도 설사, 해열, 유종, 각기, 종기, 임질, 산전산후통, 수종, 진통 등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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