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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7차 촛불집회 전 ‘미스’ 뺀 ‘수취인분명’ 부른 DJ 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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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차 촛불집회에 DJ DOC가 무대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DJ DOC가 오늘(10일) 7차 촛불집회에 앞서 특별 무대에 올랐다.

DJ DOC는 오늘 7차 촛불집회 직전 서울광장에 세워진 특설무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꼬집은 무료 배포곡 ‘수취인분명’을 부르며 시민들과 함께 했다.

노래 중 DJ DOC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보내버려야 할 사람이 많다”며 “조만간 명단을 뽑아서 노래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멤버 이하늘은 “여러분이 탄핵을 가결하게 만들었다”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사진을 전광판에 띄웠다. 그리곤 “이정현 대표 장지지세요”라고 말하자 집회에 모인 시민들이 환호했다.

앞서 DJ DOC는 지난 5차 촛불집회에서 특설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무료 배포한 곡 ‘수취인분명’이 여혐논란에 휩싸이며 불발됐다.

‘수취인분명’ 가사 중 박근혜 대통령을 ‘미스박’으로 지칭하면서 일부 여성 단체들이 ‘여성 비하’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탓이다.

이날 DJ DOC는 가사에서 ‘미스’를 뻬고 불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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