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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최두호의 '불편한' 韓남성상…'잘생기고 군필이어야 한다?'
"한국 여성팬들 사이에서는 외모가 중요" "한국 남자로서 군 입대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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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타&컬쳐팀=김동민 기자] UFC206 출전을 앞둔 격투기 선수 최두호가 미국 언론 앞에서 다소 왜곡된 한국 남성상을 보여줬다.

최두호는 지난 9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를 갖고 자신을 향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인기 요인을 묻는 질문에 "나의 인기에서 외모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특히 한국 여성팬들 사이에서는 외모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언급해 오해의 소지를 남겼다. 마치 "한국 여성 팬들은 선수의 실력보다 외모를 먼저 본다"는 말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

또한 최두호는 군 입대를 둘러싼 질문에도 다소 편협한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28살 전에 군대에 가야 한다.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한국 남자로서 군대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군대를 다녀와야 진정한 한국 남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뉘앙스로 들리는 지점이다.

한편 최두호는 11일 진행되는 UFC206 스완슨과의 경기에 대해 "스완슨은 나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매우 피지컬적이고 폭력적이어서 흥미진진한 싸움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두호와 컵 스완슨의 UFC206 경기는 11일(한국시간) 낮 12시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다.
issuepl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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