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배우 유아인부터 정우성, 이준까지 수많은 스타들이 소신 발언과 행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한 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유아인은 자신이 속한 예술인 모임인 '스튜디오 콘트리트' 회원들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배우 이준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은 SNS에 “박근혜 아웃! 국민 희망”이라고 적힌 파란색 풍선과 촛불을 든 모습의 사진과 함께 “여기 현장은 정말 엄청나다. 이럴 때일수록 힘을 합쳐야 한다. 이제는 좀 내려 오시죠”라는 글을 올렸다.

정우성은 지난 20일 서울 CGV대학로에서 열린 영화 '아수라' 단관 이벤트에서 극중 대사를 이용해 "박근혜(대통령) 앞으로 나와"라고 외쳐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우성이 무대 인사에서 내뱉은 대사는 극중 "박성배 밖으로 나와"란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

앞서 정우성은 자신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을 접하고 “신경쓰지 마라. 그들이 만든 거지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된다”며 소신 있는 발언으로 한 차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밖에도 카라 출신 연기자 한승연, 배우 김유정, 오상진, 윤종신, 이승환 등 수많은 스타들이 다양한 통로를 통해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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