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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스캔들 보도 ‘홍콩사진’부터 심경고백-징역1년 구형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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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강용석과 스캔들로 몸살을 앓았던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가 검찰로부터 사문서위조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 받았다.

도도맘 김미나와 강용석 변호사의 스캔들은 지난해 불거졌다. 지난 2015년 10월 26일 여성잡지 여성동아를 통해 알려진 강용석과 김미나 두 사람의 홍콩 여행 사실은 불륜 스캔들로 번졌고, 다음 날인 27일 도도맘 김미나 씨는 인터뷰를 통해 강용석과 홍콩 동행 사실을 시인했다.

당시 김미나는 “사진에서 멀리 찍혀 보이는 사람은 강용석씨가 맞다. 홍콩에서 강용석씨를 만난 적 없다는 거짓 해명을 가슴 깊이 뉘우치고 속죄한다”며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며, 하여 입국 날짜가 전혀 다르며 숙소 또한 각자 다르고 먼 곳”이라고 전했다.

그는 “각자의 업무 기간 중 연락이 닿은 그 날, 저녁 약속을 하였고 예약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다기에 제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시 제가 부인했던 이유는 ‘홍콩’이라는 단어로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며 당사자가 만남을 잠시라도 인정하는 순간 해당 스캔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듯한, 부적절한 만남으로 인정할 것 이라는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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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썩했던 스캔들 이후 크고 작은 파문을 일으키던 김미나는 지난 3월 SBS 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에 출연해 강용석과 스캔들에 대해 “조용히 살자 언론 접촉하지 말고. 내가 연예인 하려고 발악하는 것도 아니니까”라며 “처음 보도되는 걸 보고는 낮에 심장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시뻘겋게 됐다. 죽기 직전의 증상이 이런 건가 싶더라. 현상수배로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심경 고백을 했다.

그러면서 “방송하면 관심종자라는 소리 듣기 싫고, 그러다가도 내가 그렇게 이상한 사람이 아니란 걸 보여주는 기회가 왔는데 싶다가도 또 두려움이 온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방송 이후 지난 8월에는 사문서 위조 혐의로 전남 편 조모씨로부터 피소 당한 김미나는 오늘(10일) 검찰로부터 징역 1년을 구형 받았다.

피소 직후 김미나는 전 남편 조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에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대화창 캡처에서 그는 자신의 기소 소식을 전한 기사 링크를 전 남편에게 보낸 뒤 “오빠 이제 속이 후련해?”라고 묻는다. 이에 조씨는 “아니 진범을 잡아야지 왜 니가 다 뒤집어써?”라고 답했다. 김미나는 “그럼 진범 고소해. 난 살고 싶어”라고 발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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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는 강용석 변호사와의 불륜설이 기정 사실화 된 지난 4월 남편 명의로 된 인감증명서를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에 남편의 도장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사문서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재판이 진행됐지만 지난 10월 27일 열린 공판에 강용석은 불출석 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종복 판사는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미나의 2차 공판에서 “강 변호사가 최근 불출석 사유서를 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10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종복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하며 “(김씨 주장대로) 범행 동기에 참작할 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더라도 중요한 문서인 소송 취하서 등을 위조한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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