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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클리뮤직차트] 어차피 1위는 트와이스?...블랙핑크도 힘 못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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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멜론 주간차트)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네이버, 벅스, 올레, 지니, 소리바다, 엠넷 등 7개의 주간차트를 대상으로 한다. 매주 TOP10에 이름을 올린 곡, TOP10에 새롭게 진입한 곡 등을 바탕으로 한 주의 음악 트렌드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정선 기자] 10월 5주(집계기간 16.10.31-16.11.06) 음원차트는 걸그룹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대세 굳히기에 돌입한 트와이스와 YG의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 그리고 프로젝트 그룹으로 마지막 완전체 활동에 나선 아이오아이가 차트 정상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보였다.

또 차트를 역주행하며 롱런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볼빨간 사춘기와 한동근도 여전히 상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내놓는 곡마다 차트를 휩쓸었던 박효신의 신곡 역시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 치열한 걸그룹 대결, 어차피 승자는 트와이스?

트와이스는 지난 24일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레인1’(TWICEcoaster : LANE1) 타이틀곡 ‘티티’(TT)로 멜론, 네이버뮤직, 올레, 지니, 벅스, 소리바다, 엠넷 등 7개 주간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티티’는 발표 직후 8대 음원사이트 실시간·일간·주간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트와이스 열풍을 재점화시켰다. 특히 트와이스가 앨범을 내놓고 난 이후 유명 가수들의 컴백 러시가 이어졌지만 곧바로 다시 1위를 재탈환 했다. 이들은 ‘치어업’(CHEER UP) 활동 당시에도 대형 가수들의 신곡에 1위를 내줬다가 곧바로 재탈환하는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면서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티티’ 역시 타 신곡들과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트와이스의 1위 자리를 잠깐이나마 위협했던 이들 중 한 팀인 블랙핑크는 1일 0시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 및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의 더블타이틀곡 ‘불장난’과 ‘스테이’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라는 대형 기획사의 신인 그룹으로서 엄청난 이슈를 끌었다. 하지만 차트에서는 생각보다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하는 모양새다. 블랙핑크의 타이틀곡 ‘불장난’은 네이버뮤직 벅스 2위, 지니 소리바다 엠넷 3위, 멜론 5위, 올레 6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스테이’(STAY)는 엠넷 5위, 올레 6위, 소리바다 7위, 벅스 8위, 지니 1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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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소속사 제공)


■ 박효신·볼빨간사춘기·한동근·임창정, 끝을 모르는 질주


볼빨간 사춘기는 지난 8월 29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로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우주를 줄게’는 멜론 지니 4위, 네이버뮤직 5위, 올레 7위, 벅스 소리바다 9위, 엠넷 10위 등 7개 차트 모두 TOP10에 이름을 올리면서 듣는 음악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 우승자로 지난 2014년 9월 데뷔곡인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발매한 한동근도 마찬가지다. 발매 당시 대중의 큰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뒤늦게 역주행을 이뤄내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재도 한동근은 지니 7위, 네이버 9위, 멜론 올레 10위 등에 랭크됐다.

박효신과 임창정 등 베테랑 가수들의 저력도 돋보인다. 박효신은 지난 달 3일 정규7집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를 공개했다. 특히 정규앨범의 수록곡이자 선공개곡인 ‘숨’은 여전히 상위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9월 6일 13번째 정규앨범 ‘아이엠’(I'M)을 발매한 임창정의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 역시 차트에 머물며 베테랑 가수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간차트 TOP10에는 태연의 ‘11:11’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빅스 ‘더 클로저’(The Closer) 다비치 ‘내 옆에 그대인 걸’ MC몽 ‘널 너무 사랑해서’(Feat. 정은지of에이핑크) ‘블랙홀’(Feat. 에일리) 슬옹&조이 ‘이별을 배웠어’ 엑소-첸백시 ‘헤이 마마!’(Hey Mama!) 등이 이름을 올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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