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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치페이 유래, 알고 보니 ‘콩글리시’…바른 명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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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으로 인해 더치페이 문화가 확산되면서 더치페이 유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헤럴드경제 문화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 법으로 인해 더치페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더치페이(Dutch Pay)는 ‘각자 낸다’는 의미의 ‘더치 트리트’라는 네덜란드어에서 유래했다. 더치페이에서 ‘더치(Dutch)’는 네덜란드 또는 네덜란드 사람을 뜻한다.

더치페이의 유래인 더치 트리트는 각자낸다는 의미보다는 대접의 의미로 많이 사용돼 왔다. 그 의미가 변질된 것은 영국과 네덜란드가 식민지 경쟁으로 갈등이 깊어지면서다. 영국인들이 네덜란드인을 뜻하는 더치를 부정적으로 사용하면서 ‘대접’보다는 ‘각자’의 의미가 새겨진 셈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더치페이는 일종의 콩글리시다. 영어권에서는 더치페이라는 말 대신 더치 트리트, 더치 데이트(Dutch Date), 고잉 더치(Going Dutch) 등의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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