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박정선 기자] 밴드 메이트(Mate)와 브레멘 등으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임헌일이 3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지난 19일 임헌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60930 BAD/GOOD”이라는 글귀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하며 오는 30일로 예정된 신보 발매 소식을 알렸다.

총 2곡이 실리는 이번 앨범은 ‘배드’(Bad)와 ‘굿’(Good)이라는 정반대의 제목을 가진 곡들을 통해 ‘사랑’이라는 하나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서 임헌일은 진지하고 묵직한 기존의 음악 스타일에서 탈피해 감각적이면서 세련된 편곡을 시도한다.

임헌일은 제 15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동상 수상을 시작으로 밴드 메이트를 결성해 서정적인 멜로디와 연주,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보컬 및 기타 연주,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메이트의 대표곡인 ‘고백’ ‘그리워’ ‘하루’ 등을 직접 작사·작곡하는 등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임재범, 이소라, 이적, 김동률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공연에 기타 세션으로 참여하는 등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뮤지션’으로 입지를 굳히며 임헌일 만의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임헌일의 신곡 ‘Bad’와 ‘Good’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는 오는 30일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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