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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이종석, 진범 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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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초록뱀미디어)

[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이종석이 진범을 향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예고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31일 W-DAY를 맞아 12-13회에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펼칠 강철(이종석)의 스틸 컷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앞서 강철은 오연주(한효주)가 웹툰세계로 소환되며 가져온 '웹툰W' 34권을 읽은 뒤 손에서 갑자기 총이 생겨나 '채널W'의 총책임자 손현석(차광수)을 죽인 범인으로 몰린 이유, 자신이 나온 모텔 방의 문이 갑자기 사라지는 등의 현상에 대한 맥락을 깨달았다.

또한 예고편을 통해 "넌 주인공 자격 상실이야. 살인범에 도망자. 넌 조금 있으면 소멸될 걸"이라고 강철을 도발하는 '웹툰W'의 진범의 모습, 위험인물인 진범을 없애기 위해 당초 웹툰의 창조주 오성무(김의성)와 계획했던 스토리를 다시 진행할 것임을 알리는 강철의 모습 등이 공개돼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 상황.

현실세계로 온 강철이 성무의 태블릿을 만지작거리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자신의 정체를 자각한 강철이 웹툰세계에서 연주의 손을 잡고 프레임을 통과, 현실세계로 도킹할 것임이 예고된 상황에서 자신이 창조된 성무의 작업실에 온 모습과 진범과 연결된 성무의 태블릿을 만지는 모습은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이어 강철이 웹툰세계 속 인물인 한철호(박원상)를 찾아가 총을 겨누는 모습 역시 시선을 집중시킨다. 철호는 10년 전 강철의 존속 살인 사건을 맡았던 담당 검사로 당시 강철을 진범으로 지목해 사형선고까지 받게 만든 인물. 최근 그가 진범과 통화를 하는 모습까지 그려지며 10년 전 사건 이후 첫 대면을 하는 두 사람이 어떤 연유로 만났을 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또 다른 사건이 휘몰아칠 것임이 예고돼 시선을 자극한다.

이처럼 웹툰세계 속 히어로인 강철이 웹툰세계에서뿐만 아니라 현실세계에서도 활약할 것임이 밝혀지면서 성무를 조종하며 엄청난 힘을 가진 진범을 강철이 저지하고 막아낼 수 있을지, 강철-성무의 작전 성공으로 진범에게 얼굴을 빼앗긴 성무가 얼굴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 지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W' 제작사는 "'웹툰W'의 히어로 강철이 웹툰세계뿐만 아니라 현실세계에서도 활약을 예고하며 진정한 주인공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현실 자각을 통해 새로운 세상과의 도킹을 시도한 강철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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