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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투의 화신’ 학교에서 담배-음주 “시청자 충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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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SBS ‘질투의 화신’이 미성년자의 음주와 흡연을 연상시키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25일 방송한 ‘질투의 화신’에서는 전날 첫 출연한 이빨강(문가영)의 학교생활이 그려졌다.

첫 회에서 이빨강은 김락(이성재)이 교복 치마를 또 줄였냐는 질문에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지었으나 뒤돌아 “남이사~”라는 말을 내뱉었다.

이어 김락의 차를 이용해 출근 및 등교를 하는 과정에 자신의 동생 치열(김정현)과 빨강이 어울리는 것이 못마땅했던 표나리(공효진)는 괜히 치마가 너무 짧은 것이 아니냐며 트집을 잡았으나 “치마는 언니가 더 짧다”라며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맞받아치는 당돌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2회 방송에서는 도를 넘었다. 이날 이빨강은 학교 교실에서 “담배 줄까?”라는 말을 한다.

이에 대해 ‘질투의 화신’ 시청자 게시판에 한 시청자는 “우연히보다가 빨강이 외 두 명이 학교 교실에서 ‘담배줄까’라고하지 않나. 맥주를 마시지는 장면은 또 뭡니까. 충격에 빠져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길거리 담배 피우는 문제, 기타 흡연과 관련 국가나 사회 모두 필사적으로 자제나 금연을 홍보하고 있는데 학생이 교실에서 ‘담배줄까?’라니요. 전개상 꼭 필요한 내용도 아닌 것 같고 빨강이의 현재 심리나 이를 지켜보는 두 학생의 위로는 다른 방법으로 대체가능한데 이 방법 밖에 없었나요?”라고 질책했다.

문가영이 맡은 이빨강은 사춘기 나이로 삐딱한 성격과 자신에게 상처를 준 어른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당돌함을 지닌 인물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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