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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은비 “어우동 감당하기에는 어렸다” 연기력 논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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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 배우 강은비가 연기력 고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강은비는 최근 bnt 화보 촬영에서 다양한 속 얘기를 했다.

그는 최근 출연작 ‘어우동’에 대해 “사극은 처음이었다. 1인 2역 연기를 해야 했고 배드신도 있었고. 여자 혼자서 끌어가는 영화를 감당하기에 전 아직 어렸다. 갑자기 큰 역할을 준비되지 못한 상태로 받아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우동을 찍고 처음으로 연기 못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전에는 외모 성격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면 ‘어우동’ 때 비로소 연기 지적을 받았다. 제 연기를 봐주는 것 같아 행복하더라. 이제 희망이 생겼다. 연기를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연기를 잘한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는 희망. 아직은 30% 실력만 갖춘 것 같다. 꾸준히 노력해서 50대에는 100%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악플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강은비는 “연기나 외모 방송태도 등 연기자로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적하거나 혼내는 것은 기분 나쁘지 않다. 오히려 저를 연기자로 봐주시는 것 같아 좋다. 가장 상처를 받은 순간은 '왜 사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세상에 없어야 할 존재라고 여겨질 때 너무 힘들었다. 데뷔 초에 유독 그런 가슴에 꽂히는 비수 같은 말들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 당시에 일이 참 많이 들어왔는데 고의적으로 거부했다. 악플에 시달리면서 자신감이 많이 사라졌다. 방송이 들어오면 피했다. 10년간 활동하면서 휴식기만 5년을 가졌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공부도 했다. 20살에 데뷔하고 일주일 내내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개인 시간을 갖지 못했기에 지금은 많이 돌아 다닌다"고 말하며 웃었다.

강은비는 현재 송은채라는 새 이름으로 활동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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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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