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손수영 기자] 김래원이 '닥터스' 13회를 통해 월화드라마 팔불출 남주에 등극한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13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조인주(유다인 분)와 정파란(이선호 분)에게 유혜정(박신혜 분)을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래원(홍지홍 역)은 박신혜(유혜정 역)와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들렀지만 미리 먹고 있던 친구들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이를 본 박신혜는 모르는 척하며 떨어져 앉으려 했지만 김래원에게 불리면서 함께 동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선호는 "왠지 둘이 밥 먹으러 온 것 같다"고 말하자 김래원은 "정식으로 소개할게. 내 여자친구 유혜정 씨"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래원의 갑작스러운 열애 공개에 박신혜는 "안녕하세요. 지금 소개 받은 홍지홍 씨 여자친구 유혜정입니다"며 민망해 했다.

김래원의 이전과 다른 모습에 유다인은 "홍지홍한테 이런 면이 있었어?"라고 물었고, 김래원은 "있었어. 놀리지마"라며 공개적으로 여자친구 박신혜를 챙겼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팔불출 등극", "갈수록 재미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닥터스’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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